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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하트 벌레, 나방 파리의 발생 원인과 퇴치법

by Q쩡이Q 2022.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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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불청객 하트 벌레,
나방파리의 발생원인과 퇴치법

 

 

화장실 벌레하면 여러 벌레들이 생각납니다만
제일 흔하게 보이는 벌레가 나방파리입니다.
화장실뿐 아니라 화초가 있는 곳에서도
흔히 발견되어 사람들을 괴롭히는 벌레입니다.
하트 모양의 벌레, 어디서 나타나는지 모르겠고
사라지지 않아 지긋지긋한 벌레라고
얘기들을 하십니다.
파리인지 나방인지 모르겠다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정말 하트가 거꾸로 된 모양이죠?

 

 

화장실에 붙어있는 나방파리 모습

 

1. 나방파리(Psychoda alternata) 의 개요와 특성

 

나방파리라는 해충은 학명은
Psychoda alternata이며
파리목 나방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입니다.
파리인데 나방처럼 생겼죠.
색상은 진한 검정색, 회색, 황색,
드물게 적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몸의 길이는 1.5~2mm,
보통은 잿빛 갈색에 길고
빳빳한 털이 나 있습니다.
날개는 하트 모양에 5mm 정도로 길고

날개는 펴면 넓고 털이 나 있습니다.

날개의 모양은 방추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끝은 검은색 점무늬가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데다 하트 모양으로 동글동글해서
의외로 귀엽다는 평이 있는 한편,
단순히 한두 마리 앉아있는 것 가지고도
혐오스러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방파리는 누구나 화장실에서 한 번쯤은 봤을
날벌레로 나방파리, 배수구 파리로 불리어집니다.

 

나방파리 생활사 (사진, 글 참고: 베트남 교민잡지-신짜오베트남)



 

아래 사진은 플로리다 대학에서 발제한 글 속의
나방파리의 성충 모습니다.
자세히 보면 파리라기보다는 나방과 비슷하죠.
그래도 파리라는 사실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나방파리는 보통 하수구가 있는 화장실이나
보일러실에서 발견이 됩니다.
그 이유는 벌레들의 유입이 보통
화장실 배수구나 하수관이기 때문입니다.
나방파리 성충은 주로 정화조나
화장실 배수구 등에 알을 낳아 번식하며
애벌레는 정화조 속에 살다가
어른벌레가 되면 하수구를 타고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하수도에서 번식하는 이유는
오염된 하수구에 오물이 먹이이기 때문이며
태어날 때부터 이미 온갖 세균을
온몸에 묻히고 날아다닙니다.
아파트에 비해 단독주택의 경우
하수관로가 짧아 하수관을 타고 올라온
성충이 올라온 경우가 더 많습니다.

솔직히 똥파리보다 더 더럽다고 생각하셔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수구 마개를 열고 손가락을 넣어 관을 만져보면
미끌미끌한 물때가 끼어있는데
거기에 알을 낳기도 합니다.

 

 

성인 배수 파리, Clogmia albipunctata, 일반적으로 Psychoda sp.와 혼동되는 배수 종. 사진: Lyle J. Buss, 플로리다 대학교.

 

 

 

나방파리의 유충의 색깔은
처음엔 연한 황백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며
크기는 아주 작고 가는 것부터
사람 손가락 한 마디 정도부터 큰 것까지 다양합니다.

긴 원통형으로,

화장실 바닥을 기어 다니며 오물을 먹고,
몸길이가1cm 정도라 식별이 어렵습니다.
얼핏 지우개똥처럼 생겼는지라,
‘지우개똥 벌레'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나무 위키 글 참고)

화장실에서 성충뿐 아니라
유충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년 전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의 세면대에서
유충이 발견되어 신문과 뉴스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파주 금촌동의 한 아파트의 세면대에서 발견된 나방파리 유충 (사진-조선일보)

 

 

조사 결과 이 유충은
나방파리 유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돗물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와는 달리
나방파리 유충은 수돗물에 서식할 수 없고
집안에서 번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수돗물에는 염소 소독 후 남은 잔류 염소로 인해
나방파리가 살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가정 내 번식 과정에서 발견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했습니다.

 



나방파리의 성충과 유충: 춘천시 제공 / 출처 : 미디어인뉴스(http://www.mediainnews.com)

 

 


따라서 나방파리는 성충과 유충의 모습,
둘 다를 기억하고 계셔서 퇴치와 방역을 하셔야 합니다.
간혹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발견되는데,
습하고 유기물이 많은 곳이면
화장실이나 배수구가 아니라도 잘 살기에
주방이나 거실에서도 삽니다.
개인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약한
사무실 건물 공용 화장실부터
사무실 건물 벽을 드문드문 점령한 경우도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유충은 육서 또는 수서 생활을 합니다.
서식지로는 산간계류에서부터 평지 하천,
오염된 하수구까지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며,
습기가 많은 현대식 주택의 욕실이나
공중화장실 등에서도 유충의 서식지가 된답니다.
나방파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수질오염의 지표가 되는
생물지표종 중 하나입니다.
나방파리가 발견되는 하천, 습지는
수질상태가 약간 나쁨 ~ 매우 나쁨 등급으로
이들이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오염이 심하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밤에 하천이나 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
나방파리 떼가 출몰하기도 합니다.


2. 나방파리 퇴치법

 

나방파리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방파리가 어디에 분포하며
형태는 어떻게 생겼는지,
또한 서식지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환경관리- 하수도 청소

손으로 잡는 것은 피하시고
기본적으로 하수도에서부터 청소를 시작해야 합니다.
하수구에 낀 때를 청소해야 하는데
락스를 물에 희석하여 살균 효과로 없앨 수도 있고
끓는 물을 부어서 하수관의 미생물을
녹여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기와 마찬가지로 더러운 물에 알을 낳기에
그래서 유충이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곳,
물 고인 화분 밑 그릇이나 배수구, 정화조 등에
모기 방제도 할 겸 뜨거운 물, 식초물을 부어 주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나방파리가 다 자라는데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1주일에 2번 정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시면
눈에 뜨이게 개체수가 적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를 따로 구분해서 하수구 안쪽 물때를
깨끗이 제거하고 락스 희석액 등을 이용해 세척해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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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확실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주로 모기 유충 구제용으로 쓰이는
아발론, 아베이트 등의 약제를 구입해
정기적으로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화조 구제용 약품이지만
변기통에 넣고 내리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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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뜨거운 물을 부울 때는
하수도가 열에 의한 변형이 생기거나
구멍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가정집은 생활하수 배관이
폴리염화비닐(PVC)로 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배관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삼가야  합니다.
뜨거운 물이나 유독한 락스에 해충이 죽기야 하겠지만,
세척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 시
하수관이 부식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모든 방법을 사용해도 퇴치가 안되면
하수도가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해보고
업자를 불러 하수도에 있는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면 퇴치할 수 있습니다.

2) 화장실 물때 청소

유충방제는 화장실의 구석구석 물때가 안 끼도록
물때 청소를 해주면 좋습니다.
하수구에서 성충이 올라오면 욕실이나
공중화장실 바닥의 고인 물에 알을 낳아
서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자주 쓸어냅니다.
자주 보이는 욕실이나 화장실 바닥은
락스로 자주 청소하여 유충을 살충하거나
청소도구, 수세미 등도
오랫동안 젖은 상태로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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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인 물이 있을 경우 번식력이 좋아지기에
고인 물이 없게 해주어야 하며
화장실 내부에 깨진 틈새가 있다면 신경 써야 합니다.
방수층을 통해 배수구랑 연결되어 있어
아무리 청소를 열심히 해도
벌레가 계속 생기기 때문입니다.
욕실용 실리콘이나 벡시 멘트 같은 걸로
틈새를 막는 게 우선입니다.

 

3) 보일러실 방제

집 보일러의 화력이 충분히 세고,
서식지가 하수구가 아닌 화장실 구석의 틈새라면
화상을 입지 않게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보일러 화력을 최고로 설정해,
물을 맨손으로 만지기 어려울 정도로 가열한 후,
나방파리 서식지에 지속적으로 쐬여주면
유충 사체가 둥둥 떠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4일 간격으로 반복해서 유충을 박멸합니다.
또는 유충이 많이 보이는 곳에
가그린과 같은 가글을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샤워 시 물과 세제로 퇴치

샤워 중에 보이는 나방파리는
물을 뿌려서 죽일 수도 있습니다.
나방파리는 파리라는 이름이 걸맞지 않을 정도로
행동이 굼뜬 편이라 잡기 쉽습니다.
파리나 모기는 잡으려고 하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도망가는데
나방파리는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그러나 생존 욕구는 있는지라
첫 타가 빗나가면 민첩성이 급상승하니
가급적 한방에 잡아야 합니다.
이상하게도 물을 뿌리려고 하면 눈치가 빠릅니다.
생김새를 보면 온 몸이 뽀송뽀송한 솜털로 덮여 있는데
이게 방수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뿌리는 물의 양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물을 대충 뿌려도 날개가 물에 젖어 날지 못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샴푸나 비누 등의
계면활성제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일단 나방파리들은 계면활성제가 닿으면
말 그대로 녹아버립니다.
분무기에 샴푸와 물을 적당히 섞은 용액을 담아
나방파리가 보일 때마다 뿌리면 되는데
휴지로 잡을 때랑은 달리
화장실 벽에 흔적을 남기지 않아 좋습니다.


5) 살충제, 해충기피제

나방파리도 다른 파리를 퇴치할 때처럼
전기 파리채를 사용하면
둔하기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전기 파리채로 지지면 가루로 분해되어
공기 중에 섞여서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굳이 전기파리채로 나방파리를 분해한다 하시면
최대한 얼굴과 멀리 떨어져서 공격하고,
분해시킨 후 가루가 날리고 있을 때에는
그 공간에서 잠시 피해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살충제로 죽이는 것입니다.
아래 살충제는 혹여 나방파리의 유충이 보이실 때
화장실 벽면과 벌레가 닿을 만한 곳에
뿌려두시면 효과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페스트 세븐 가드 살충제를 뿌려놓으면
벌레가 닿으면 신경이 마비되어 죽게 되고
약효도 석 달까지 가는 강력한 살충제입니다.

 

 

 

페스트7 가드 살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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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청소를 마치셨으면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 오지 못하도록
해충 기피제를 수시로 뿌려두시기를 추천합니다.
천연 피톤치드 향으로 기분전환도 되고
벌레도 쫒을 수 있어서 저는 모든 장소에 자주 뿌립니다.
게을러져서 다른 방법을 쓰고 싶지 않을 때
벌레가 보이거나 걱정이 되면
무조건 이거 집안 곳곳, 문이나 창에도 뿌려둡니다.


천연이라 인체도 해도 없고
집안에 강아지들 곁에도 뿌려두면
벌레퇴치에 안심이 됩니다.
사용해보니 모든 벌레에 효과가 있지만
특히 파리 종류들에 효과가 커서 추천드립니다.
평소 걱정되는 곳에 미리 뿌려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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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많은 질문을 받는 벌레이기에

다양한 사례들과 나무 위키, 베트남 교민잡지,
플로리다 대학의 자료들을 참고하였습니다.


사실 나방파리 자체는
사람에게 직접 피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서식지가 주로 욕실, 화장실인지라
몸을 씻는 장소에서 등장한다는 점에서
절대로 유쾌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해충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더러운 정화조부터
오염물질이 가득한 하수구에서 살다가
올라온 벌레이다 보니
온몸에 세균이 가득한 벌레이기도 합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날씨가 좋아지지만
기온이 올라가면서 벌레들이
여기저기 보이기 시작합니다.
벌레는 눈에 보인 후에 퇴치하기보다는
눈에 보이기 전에 미리미리
방역을 하시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벌레들은 냄새에 민감해 보입니다.
그들을 유혹할만한 오염물들을
바로바로 청소하시고
나방파리 같은 해충의 방역을 위해서는
하수구나 화장실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나서
화장실이 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대개 모든 해충은

습도와 환기의 문제인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평소 청결한 환경 유지와

환기를 자주 하는 것만으로도

해충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선한 공기와 함께
벌레들이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과 방충망을 점검하시고
하수관도 트랩 등으로 잘 방어하셔서
건강한 여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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