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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외임신의 원인과 증상, 진단법

by Q쩡이Q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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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외임신의 원인과 증상, 진단법

자궁외 임신과 자연유산에 대한 상담자의 실재 질문과 답변

네이버 지식인에서 자궁외 임신에 대한 재 상담글을 제 답과 함께 익명으로 정리해서 올립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질문) 자궁외 임신 자연유산

항상 첫째주에 생리를 합니다. 2월 1일에 생리가 시작되고 4일에 멈추길래 또 스트레스 때문에 넘어가나 보다 생각하고 신경을 안 쓰고 있었어요. 근데 10일에 피가 조금씩 나오면서 16일때부터 아랫배에 통증이 있었어요. 17일에는 아예 움직이도 못 할 만큼 아랫배 통증이 생겨 산부인과에 가보니 자궁외 임신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소변검사로 임신 양성 나오고 집 와서 해보니 두줄이 떳습니다.

 

피검사 수치는 1448대라고 하더군요 돈이 없어 산부인과 진료가 부담돼 계속 스트레스받고 있다가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자꾸 술을 먹여 맥주 두 잔 먹고 하루 종일 울고 아랫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도 못 자고 있다가 아침 정도에 자고 오후 5시에 일어났는데 거짓말처럼 아팠던 게 사라지는 겁니다. 조금 뻐근? 한 정도 명쪽도 조금 뻐근해요. 그리고 피 양도 많이 나오고 피 덩어리? 같은 게 조금씩 나와요. 자연유산되었을 확률이 있을까요?? 간호사분이 오늘 아침에 또 피검사를 해보고 월요일에 진료를 보자고 하시는데 돈이 없어 아직까지는 검사를 하지 못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자연유산을 했어도 산부인과 가서 치료받아야 할까요??

 

나의 답변) 당연히 병원 가셔야죠 ㅠㅠ  자궁외 임신도 임신이에요.  수술을 해야 하는 건데..ㅠㅠ 정상적인 임신이 아니므로 자연 유산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난관 파열을 일으켜 다량의 출혈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이 많거나 난관이 파열되면 수술을 통해 난관을 절제해야 합니다. 난관은 양쪽에 있으므로 남은 난관에 이상이 없으면 추후 임신도 가능합니다. 난관이 파열되지 않은 경우 주사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실패 가능성이 있어 경과 관찰을 잘 받아야 합니다. 후 치료도 중요하니 꼭 병원 가셔야 해요. 나중에 큰일 납니다

 

자궁외 임신의 정의

자궁 외 임신은 수정란이 자궁 내부가 아닌 다른 장소에 착상되는 임신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착상은 자궁의 내부에 위치해야 하는데 비정상적인 착상이라 함은 자궁 내의 비정상적인 위치일 수도 있고, 자궁이 아닌 다른 곳일 수도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으로는 태아가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6~16 주후 파열됩니다. 난관에 생기는 난관 임신이 대부분입니다. 드물게 난소, 복막, 자궁경관 임신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응급 질환 중 하나입니다. 임신의 1~2% 정도가 발생하고 산부인과에서 가장 흔한 응급질환 중 하나입니다.

 

자궁외 임신의 발생원인

떤 원인 때문에 난관이 좁아지거나 난관의 운동성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하는데 골반 감염에 의한 염증, 수술 등에 의한 난관 손상, 피임을 위해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삽입한 경우, 불임 수술, 과거의 개복 수술 경험, 유산, 불임, 난관의 비염증성 질환,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약물, 흡연, 여러 명의 잠자리 파트너 등이 원인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자궁 외 임신의 초기 증상

자궁 외 임신의 초기 증상은 둔한 하복부 통증과 소량의 출혈입니다. 일반적인 유산의 초기 증세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거나, 생리가 늦어진다고 생각하여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착상된 수정란이 커지면서 난관 파열, 혈복강, 질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난관 파열이나 난관 유산되면 갑자기 하복부에 심한 통증과 함께 질 출혈이 발생합니다.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이 빨라지고, 식은땀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집니다. 병이 진행되면 복강 안에 대량의 출혈이 일어나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응급 수술 등의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궁 외 임신 진단

자궁 외 임신 진단을 위해 혈중 β-HCG 측정법을 시행합니다. β-HCG 호르몬은 정상 임신일 경우 배란 후 7일부터 혈액에서 검출되며, 임신 6주까지는 지속적으로 혈중 농도가 증가합니다. 그러나 자궁 외 임신의 경우는 β-HCG 농도의 증가 추세가 현저히 느리거나, 증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β-HCG의 혈중 농도가 2배로 증가하는데 3일 이상 소요될 경우 자궁 외 임신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혈중 검사법 이외에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초음파 진단법입니다. 혈중 β-HCG 농도가 2,000 mlU/mL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임신낭이 관찰되지 않을 경우 자궁 외 임신을 의심합니다.

 

글을 정리하며..

자궁 외 임신은 처음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진행될수록 난관 파열을 일으켜 쇼크나 과다 출혈이 생겨 위험할 수 있기에 참으로 위험합니다. 초기 증상이 보일 때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이 안타깝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적절한 치료나 처치를 받지 않으면 산부인과 적으로 큰 후유증이나 불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궁 외 임신 경험이 있는 사람은 또다시 자궁 외 임신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골반 내 염증이나 수술 등으로 난관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면 난관 한쪽을 절제하더라도 다음번 임신에서 다른 쪽 난관에 다시 자궁 외 임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발생의 원인을 잘 체크해보시고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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