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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후 찬물마시고 구토했을때 해결방법

by Q쩡이Q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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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후 찬물마시고 구토하는 이유와 해결방법에 대한 답변

지식인에서 질문자의 질문)  운동후 찬물마시고 구토질문 ;

60세어머니께서 두시간정도 등산하셨다가 찬물마시셨는데 윗배답답함을느끼시면서 누우신후 일어나기힘들어하셨어요 그러다가 두세번정도 구토하셨구요 좀나으신거같긴한데 계속누워계세요 원인이랑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지식인에서 질문자의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

운동이나 등산 후 갈증 해소를 위해 얼음물 등 찬물을 들이켜는 일이 많죠. 특히 운동 중에 갈증이 난다고 해서 숨이 찰 때 갑자기 물을 마시는 것은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혈액 중 과잉 수분이 세포 내로 스며들어 혈압이 올라가 폐,심장 등에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운동 직후 차가운 물 섭취는 소화불량을 유발하거나 근육 피로 해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운동 직후에는 위장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는 혈액이 근육에 주로 전달되어 위나 장 같은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장의 연동운동이나 소화액 분비가 느려지죠. 이때 찬물을 마시면 안 그래도 기능이 떨어진 위장이 자극을 받으면서 더욱 기능을 못하게 돼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찬물이 위장에 닿으면 위장은 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고 이 과정에서 기능이 떨어집니다. 위장이 수축하면서 소화불량, 복통,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근육의 피로 해소 속도도 느려질 수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근육에 쌓인 대사 산물이 빨리 배출돼야 피로가 빨리 풀리는데 차가운 물을 마시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대사 산물이 혈액으로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죠.

그리고 찬물을 마시면 호흡을 관장하는 근육도 경직되고 체내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근육의 피로 해소가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운동 직후 찬물 샤워를 하는 것도 좋지 않죠.

결론은 등산이나 운동 후에는 미지근한 물을 250~300㎖ 정도 마시는 게 좋고 땀을 많이 흘렸다면 물 대신 전해질 음료를 마시는 게 낫습니다. 땀으로 나트륨 등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맹물을 마시면 체내 전해질 비율이 더 불균형해져 어머니처럼 어지러움, 구토 등이 생길 수 있어요.

운동으로 체중의 2%에 해당하는 땀을 흘린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한 연구 결과, 물보다 전해질 음료를 마셨을 때 근육 경련이 덜 생겼다는 내용이 영국의학저널 스포츠의학지에 실렸습니다.

어머님의 위장이 놀래서 일어난 반응입니다. 쉬게 하시고 미지근한 물이나 차갑지 않은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하시면 회복이 되실겁니다.

 

물의 온도에 따른 몸의 반응차이

차가운 물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찬물은 손발이 차고 소화기관이나 폐가 약한경우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고 혈관이 수축되며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물은 어떨까요? 차가운물과 정 반대로 따뜻한 물을 섭취했을 때, 장기들이 활발히  움직이게 되면서 노폐물들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기침을 하거나 목감기가 올 때 차가운 물을 마시면 증상이 더 악화되는 걸 알 수 있지만 따뜻한 물을 마시면 목감기 완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섭취한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도움이 되고 지방조직을 파괴하여 체중 감량 및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은 어떨까요?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흡수가 더 빠른데요. 왜 흡수가 더 빠르냐?

우리 몸은 생존에 필요한 안정적인 상태를 계속 유지할려고 하기 때문이죠. 체온은 36.5도 정도 되는데 공복에 찬물을 마시면 순간적으로 체온이 떨어집니다. 몸은 떨어진 체온을 끌어올릴려고 하겠죠? 그 과정에서 두통, 속쓰림 가슴뻐근함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러니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게 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거죠.

 

뭐든지 과유불급으로 갑자기 너무 많은 양의 물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소금의 농도가 옅어지고  체내의 체액이 희석되고 균형이 무너져 뇌세포 안으로 수분이 이동해 뇌에 부종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저 나트륨혈증 이라고 하는데요. 저 나트륨혈증 증상은 두통, 오심, 구토 등이며 심하면 정신 이상, 의식 장애, 호흡 곤란이 나타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요.

 

글을 정리하며

이상으로 지식인의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과 물의 온도에 따른 유익함과 차이, 운동직후나 기상후, 식사 전후로 어떻게 물을 마셔야 할지 정리했습니다. 건강한 물마심에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보통 체온과 비슷한 물을 마시는게 가장 좋지만 찬 물이 도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더운 날 마시면 체온이 많이 올라가는것을 막아줍니다. 더불어 노파심에 말씀드리는 것은 물이 좋다고 너무 많이 마셔도 안됩니다.

우리 몸에 가장 적합한  따듯한 물과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시고 한번에 벌컥벌컥 마시는게 아닌 조금씩 자주 섭취해주시고 물이 좋다고 무턱대고 많은 양의 물을 섭취 할게아니라 적당한 양의 물을 섭취할 필요가 있고, 공복에 물 한잔은 필수, 그리고 자기 전 물 한잔 필수!! 이 정도 습관만 들이셔도 건강하고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구독과 하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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