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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왔을때 대처 방법

by Q쩡이Q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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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과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 대처 방법

 

 

1. 글을 쓰게 된 동기- 지식인에서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온 상황을 물어보심


써야 할 글이 있어서 컴을 열고 지식인의 글을 보다가 어떤 분이 이게 무슨 벌레냐고 물어보셔서 확인해보니 내용인즉, 어느 유통업체를 통해 무말랭이를 샀는데 먹다 보니 이상한 게 있어서 질문을 하신 겁니다. 저는 사진만으로도 깜짝 놀랐습니다. 저건 파리 유충이었으니까요. 일명 구더기라고 하죠. 빨간 양념에 버불러 있더라고요. 소름이 돋았습니다. 질문자님은 몰랐기에 물으신 거지 정체를 알고 있었다면 머릿속에 오만가지 상상으로 무지 고통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저게 발견이 됬다는건 파리가 음식에 알을 낳았다는 사실이고 파리가 알을 낳을 만큼 위생관리가 허술한 곳에서 만든 음식이라는 걸 쉽게 유추해 낼 수 있죠. 저도 음식을 하긴 하지만 물론 음식 하다 보면 아무리 조심을 하고 깨끗하게 주의해도 실수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을 주고 믿고 사서 즐겁게 먹다가 저런게 발견되면 물질적인 피해보다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의 내용은 이게 무엇이냐고 묻는 거였지만 저는 궁금해하는 것과 그 이후에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 조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서술하고자 합니다.

 

음식물속의
지식인에서 질문자님이 질문하신 음식물속의 구더기 사진



얼마전에 경기도 파주 근처에서 같이 봉사하시는 어른들과 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나 불친절하고 사람들이 반찬 하나 더 주는 것도 안된다 하는 식당이었는데 속으로 누가 여길 오자고 한 건지 불만을 갖고 참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일 늦게까지 식사가 안 나와서 기다리시던 분이 맛있게 다 드신 후 그릇에서 이상한 것을 보시고 물으셨습니다.

그런데 그건 음식에서 절대로 나와서는 안되는 벌레였습니다. 이미 맛있게 드신 후라 정확히 말씀을 안 드렸지만 식사하는 동안 손님들에게 불친절하고 못된 주인이나 종업원에겐 혼을 내주고 싶었습니다. 요즘같이 장사 안 되는 때에 이렇게 많이 팔아주고 가는데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계속 퉁명하게 대하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특정 지역의 사람들에 대한 편견까지 생길 만큼 불쾌한 상황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최소한으로 친절했어도 뭐 그럴수도 있죠 하며 웃으며 가겠는데 화가 나서 속으로 벼르고 있던 터라 주인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오시는 그 여자분께 보여드렸습니다. 이게 뭐냐고.. 그랬더니 뻔뻔스럽게 음식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며 그냥 날아든 거라고 스스로 결론을 다 내버리는 겁니다. 다들 점잖은 분들이라 그냥 가자고 하시는데 저는 기가 막히고 화가 났습니다.

오늘 제가 서술한 이 지식을 그 때만 알았어도 그 정도로 지나가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그저 몇 마디의 말로 정리하고 나왔지만 정보를 정확히 알고 나니 좀 후회가 되는군요. 이래서 지식과 정보가 중요한가 봅니다. 사과 한 마디 안 하는 끝까지 뻔뻔한 그 여자 주인에게 가르쳤죠.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많은 말 하지 마시고 한 마디만 하시라고요. 죄송합니다. 바쁘게 일하다 보니 그런 실수를 했네요. 죄송합니다. 놀라셨죠? 저희가 어떻게 해 드려야 할까요? 이게 기본자세가 아니냐고 천천히 말을 했습니다.

제가 깐깐하게 나가니 그제서야 조금 분위기 파악을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본 성품이 그런 건지 절대 사과는 안 하더군요. 사과를 하면 본인들에게 우리가 큰 피해 보상이라도 얘기할까 그랬는지... 하여간 그 이후로 저는 그 지역 식당은 안 갑니다. 그 지방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다 이상해 보일 정도로 화가 났습니다. 그날 갈 길이 바쁘고 같이 가신 분들이 너무 착하고 좋은 분들이라 불쾌한 마음을 뒤로하고 이동을 했습니다만 오늘 서술한 이 정보를 그 당시에만 알았어도 정말 혼을 내주고 싶었습니다.

2.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 대처 방법

음식물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럴 수도 있다 하며 그냥 봐주시고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그건 개인의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정말 혼이 나야하는 불량업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저는 질문자님께 일단 별 탈이 없는지 여쭤보고 구입처에 연락을 하라고 했습니다. 먹는 음식에 일반 머리카락이나 다른 물질이 나와도 별 상상이 다되는데 파리 구더기라니...

제게 질문하신 분처럼 먹는 음식에 먹어서는 안될 이물질이 나오면 일단 발견 일시를 기록하시고 이물질의 상태 사진과 그 물질을 증거물로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산 영수증이나 구입한 물건의 포장지나 그 외 구입한 증거를 잘 보관해야 합니다.

1> 식품안전정보원이 운영하는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신고 (1399)

불순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식품안전 정보원이 운영하는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번호는 국번 없이 1399번입니다. 불순물로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으신 내용들을 식품안전정보원이 운영하는 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신고하세요 (1399).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식품안전정보원

식품안전정보 제공 및 교류, 식품이력추적관리, 식품안전나라, 불량식품신고, 식품안전정책연구 등

www.foodinfo.or.kr

식품안전정보원'
식품안전정보원 1399 (불량식품 신고센타)



2> 식품안전 소비자 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신고


 

식품안전나라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보고는 1577-2488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상사례보고는 소비자, 영업자, 전문가들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신고된 자료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

www.foodsafetykorea.go.kr


식품안전 소비자 신고센타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
식품안전 소비자 신고센터 소관 기관 연락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다양한 내용들이 자세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위에 제가 예를 든 것처럼 솔직히 식품접객업소의 이물에 대해서도 말할게 좀 많긴 합니다만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 정도는 그냥 식당내에서 해결하고 나오려는 경향이 있거나 저처럼 속상해도 봐주고 나오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태도에 문제가 있거나 피해본 정도가 심하시면 식당, 레스토랑, 뷔페, 술집, 빵집 등의 식품접객업소도 구청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일단 신고가 들어가면 담당자가 방문해서 확인을 하고 개선을 권고한 후에 상황에 따라서 7일간의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습니다. (고의성, 이물의 위험성, 업주의 개선의지 등등.. 고려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식당에서 이물질이 발견될 때의 합리적이고 타당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이 이물질 발견 사실을 업주에게 알리기
2. 업주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원인을 밝히고 개선하기
3. 이물질 발견 음식 환불 처리(이건 업주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리고 내용을 보시면 신고포상금제라는 게 있어서 현실에서 쉽게 알 수 있는 몇 가지의 경우를 예시로 알려드립니다.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신고포상제
신고포상제1 

 

신고포상제
식품포상제2




그리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가 구입한 이물질의 상황에 따른 보상금의 예시를 일부 보여드리겠습니다.

식품안전소비자
식품안전소비자 신고센터에 보상제도



그러나 주의할 것은 보상제나 포상제가 있다고 해서 이물질이 나온 것으로 거액의 보상을 요구하는 건 안됩니다. 그래도 이물질로 큰 피해를 입었다면(치아 파손,식중독 등)  적법한 절차에 의해 피해보상은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증거자료가 필요하므로, 이물질을 바로 해당 업주에게 넘기지 마시고 사진으로 남기시고, 이물질을 증거로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제조업체의 경우는 더욱 까다롭게 관리되고 있는데 식품의 이물을 신고받은 영업자는 반드시 해당 구청에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제조업체에는 품목제조 정지 7일, 해당 제품 폐기,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가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제조업체의 이물은 더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제조사 고객센타 신고

그런데 보통은 해당 회사 고객센터로 전화해서 상황을 말하고 원인 밝혀달라고 하면 잽싸게 해당제품을 회수하고, 사은품을 주거나 대충 사과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지요. 안 그런 곳도 있을지 모르지만 요즘 회사들의 고객센터는 정말 운영 잘합니다. 상황 설명과 사과와 보상을 적절하게 대처합니다. 그런 경우고 피해가 크지 않다면 이해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이물질로 정말 큰 피해를 입어서 피해보상 원하시면 제조사 고객센터로 반드시 연락하셔서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하고 증거자료 등을 제출하여 소비자로서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게 질문하신 분의 경우에는 부패, 변질, 이물질 유입, 유통기한 경과,,,등의 이유를 들 수 있겠네요.

4>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www.kca.go.kr


그리고 피해구제 관련 상담을 원할 경우엔 한국소비자원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해보상금을 노리고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도 있다는 것 명심하시고 해당 사항에 대해 피해보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3. 글을 정리하며

이상 믿고 먹던 음식이나 내가 구입한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왔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정해진 법은 있지만 케이스 별로 다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어떠한 태도로 나오는가에 따라 다르겠죠. 살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불량음식 보다 더 악한 불량양심들이 있어서 일방적으로 피해보지 마시라고 정보글 올렸습니다. 음식을 만드시고 제조하시는 분들도 법이 무서워서 조심하는 게 아니라 내가 먹을 먹거리, 내 가족이, 내 아이가 먹을 먹거리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진실하게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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