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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날개와 화상벌레의 발생 원인과 퇴치법

by Q쩡이Q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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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날개와 화상 벌레에 대한 모든 것

 

여름 내내, 그리고 지금도 자주 물어보시는
벌레가 있어서 시간을 내어 정리해봅니다.
집안에서나 산행을 하시다가
딱정벌레처럼 단단한 몸체에
날개가 짧고 길쭉한 곤충을 만나시거나
발견하시면 절대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언뜻 보면 개미 같기도 하고
집게벌레랑 비슷하기도 한데
이름이 반날개라고 하는 벌레입니다.
반날개의 일종인 화상 벌레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식인 반날개 질문한 사진
지식인에서 필자에게 직접 질문하신 반날개 사진

 

 

1. 반날개의 개요

 

반날개는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해충입니다.
딱정벌레목은 다양성이 엄청 크지만,
그 중에서도 반날개과는 굉장히 큰 편입니다.
수천 가지 속에 약 6만 3천여 종이 있고
이들의 기원은 굉장히 오래되어
약 2억 년 전 쥐라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추정합니다.

반날개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날개가 다른 딱정벌레목 곤충과는 달리
복부의 일부분만 덮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확인이 되는데
날개가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하고...
원터치 모기장도아니고 날개를 폈다 접는 게
볼수록 신기한 녀석이죠.

 

날개를 접고 펴는 반날개 사진
날개를 접었다 폈다하는 반날개 사진 [출처] 지니지니아빠의 사슴벌레 story

 

2. 반날개의 특징

 

대부분의 종들이 습한 서식지에서 발견이 되는데
썩은 식물의 더미, 다양한 종류의 균류, 분뇨, 동물의 사체 등에서 발견되며 담수에서 많이 삽니다.
썩은 동물체나 식물체 주변에서
부육식성 곤충을 먹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으며
몸은 대개 가늘고 3㎜ 이하이며
가장 큰 것도 24㎜를 넘지 않습니다.

산행시 자꾸 다리를 무는 벌레가 있었는데
홍딱지 바 수염 반날개였습니다.
몸길이는 약 1센티~1.5센티 정도이며,
행동이 다소 민첩한 게 특징입니다.
생긴 것도 집게벌레와 비슷한 외관에,
그냥 해가 없으면 무시하면 될 텐데,
가장 문제는 사람을 문다는 겁니다.
물리면 따끔거리고 통증이 오래갑니다.

혹여 산행 시 이와 같은 벌레를 발견하면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마시고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낙엽 있는 곳에서 자주 보이니
휴식 할때는 주의하시고,
가방 등에 얹혀서 집까지 오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휴식시 배낭을 바닥에 내려놓으실 때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짧고 두터운 시초는 잘 발달한 뒷날개인
비행성 날개를 보호합니다.
비행하려고 할 때는 시초 아래로부터
뒷날개가 재빨리 펼쳐지며,
날개를 사용한 후에는 배와 다리의 도움을 받아
조심스럽게 다시 접어 시초 밑에 간직해둡니다.
공격을 받을 때는 배 끝을 올려
구린 냄새가 나는 비말을 내뿜으며
날개가 없는 유충은 성충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3. 반날개의 종류


반날개는 전 세계 지역에 6만여 종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크기나 모양도 다소 다릅니다.
어떤 큰 종들은 선명한 흑색과 황색을 띠고 있어서
호리허리벌류와 비슷하며,
또 어떤 종은 형태나 행동에서
병정개미와 흡사합니다.
유럽산인 로메쿠사속과 아테멜레스속,
그리고 북아메리카산인 크세노두사속은
개미나 흰개미 둥지에 서식하는데
개미는 이들이 분비하는 액체를 먹고
대신 이들에게 먹이를 줍니다. (다음 백과사전 참고)

한국 반날개 사진
한국반날개(질문자님이 보내온 사진)

 

유럽대왕반날개 사진
유럽대왕반날개 (질문자님이 보낸사진)



반날개 움직이는 사진
반날개 움직임 [사진 출처] 지니지니아빠의 사슴벌레 story

 

홍박지바수염반날개
홍박지바 수염반날개(사진 출-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수중다리반날개 사진
수중다리반날개(사진 출-멀가님 곤충블로그)

 

4. 반날개 퇴치


반 날개류는 등이나 빛을 좋아해서
낮에는 먹이 활동을 하고
밤에는 빛에 이끌려 실내로 유입됩니다.
그래서 낮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밤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고기 등 음식 냄새를 좋아해서
식사시간에 음식 주변에 날아와서 혐오감을 주고,
불빛에 강하게 반응하는 습성 때문에
불빛에 대량으로 몰려들어
창문이나 방충망 틈새로 들어오기도 하며,
사람을 물기도 합니다.
물리면 따끔거리고 통증이 꽤나 오래가며
죽일 경우 구역질 나는 악취를 풍깁니다.


특히 여름철에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 집단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산림 내 휴양림,
관광지, 야영장 등에 많이 나타나며
자극적인 냄새로 유인하여 처리하거나
살충제에 약하므로 살충제를 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계속되는 방역 작업에도 줄어들지 않아
말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는데 파리의 유충을
번식 과정에서 마리당 하나씩 사용
(파리유충 속에서 성장)하므로(파리유충속에서성장)
개체수만큼 파리유충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어,
반날개가 생기는 만큼 파리의
개체수가 그만큼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 벌레들은 화장실 바닥이나
연결된 복도 등에 많이 돌아다니고
한 번 발견 시 여러 마리가 같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반날개류를 맨손으로 죽이지 말아야 하는데,
이는 반날개류가 피부에 직접 접촉하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 염증이 생기면 피부과에 바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됩니다.

 

반날개는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어둡고 습한 하수도시설, 웅덩이 등에
집중 방제가 필요한 해충입니다.
반날개 퇴치는 뿌리는 살충제로
보통 퇴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모기약으로 반날개류를 죽일 수 있지만
되도록 반날개류에 효과가 있는
살충제를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살충제를 분사하여 반날개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추천한 살충제는 집안 벽과 모서리 등
벌레들이 다닐만한 곳에 뿌려두시면
닿기만 해도 벌레들이 죽습니다.
한번 뿌린 곳에 3개월의 효과가 있는
보행 해충엔 효과적인 살충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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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벌레나 벌레 출몰 당시
빠르게 분사하는 살충제인데
기름 사용을 하지 않고 물로만 만들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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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킬은 반날개뿐 아니라 보행해충인 지네 종류, 그리마 꼽등이 집게벌레 등의 벌레에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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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 벌레 (청딱지 개미 반날개)

 

반날 개를 공부할 때 중요한 주의점이 있는데
반날개의 일종인 화상 벌레에 대한 내용입니다.
청딱지 개미 반날개는
‘화상벌레'라고도 불리는 곤충으로,
크기는 약 6~8mm 정도로 대개 1cm 이하이며
개미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물리면 화상 입은 것처럼 붓고
피부에 열이 오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019년 9월 29일에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 ‘화상 벌레'로 알려진
곤충이 나타나 기사화되었는데
원통형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머리와 가슴 배 부분의 색깔이
각각 다른 것이 특징으로,
전체적으로는 검은색과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딱지날개는 짙은 푸른색이고,
앞가슴등판과 배의 대부분은 주황색입니다.
딱지날개와 뒷날개가 매우 짧아 날 수 없으며,
대부분 낙엽 속에서 서식하며
다른 곤충을 먹이로 삼습니다.

 

화상벌레사진
화상벌레 (사진출-베트남 사이언스 베이)

 


화상 벌레는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는 반날개이며
피부에 닿으면 화상과 비슷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고 해서
'화상벌레'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이 곤충은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하는데
페데린은 코브라 독보다 독성이 강해서
피부에 접촉만으로도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화상벌레에 상처입은 사람의 사진
화상벌레상처  (사진출-베트남 사이언스 베이)

 

만일 화상 벌레에 피부가 닿는다면
이 부분을 비누와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12~36시간 안에
붉은 발진이 올라오고 곧 물집이 생기는데
화상 벌레와 접촉한 부위에는
2~3주간 피부 껍질이 벗겨지고
고통이 느껴지는 등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에 들어가면 급성 결막염, 각막염까지 올 수 있어
만졌다면 반드시 바로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이 벌레를 발견했을 때는 성질난다고 때려잡으면
페데린이 피부에 묻어서 그대로 접촉될 테니
직접적인 접촉은 피하고 도구를 사용해서
피부에서 떨어뜨려야 합니다.
만일 화상 벌레와 접촉해
이미 발진이나 물집 등이 생겼다면
국소 스테로이드와 경구 항히스타민제,
항생제 등을 사용해 치료해야 합니다.
쏘인 면적이 넓거나 너무 아프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하시고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딱지 개미 반날개의 체액에 있는
페데린(pederin)이라는(pederin) 독성 방어 물질은
피부에 접촉하거나 물릴 경우
‘페데러스 피부염’이라 불리는 증상을 일으키는데
수 시간까지는 증상이 없다가 하루 정도 지나면
붉은 발진이 올라오고 물집이 생깁니다.
이 물집이 점점 심해져서 이후엔
거의 종기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며칠 후 부스럼 딱지가 앉고 2∼3주 뒤면 아무는데
이때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이 벌레는 성별로 증상의 정도를 가릅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페데린이 매우 적으며
기온이 낮아도 페데린을 거의 생산해내지 못해
그런 경우에는 염증이 거의 없습니다.



5. 반날개 방역

 

화상 벌레도 반날개의 특성이 같으므로
실내에 커튼이 있다면
야간엔 꼭 커튼으로 빛을 가리고,
방충망이 괜찮은지 확인해야 하며
연고도 항상 구비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에 추천해드린 반날개에 효과적인
살충제로 퇴치하되
야간 불빛에 몰려들지 않도록
짙은 색의 방충망 등을 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구멍 등의 벌레 침입의 취약 부분도 잘 챙기시면
벌레 침입을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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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정리하며

 

지식인에서 질문하신 글들을 보면
처음 보는 벌레나 갑자기 자주 보이는
벌레들에 대해 큰 두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을 봅니다.
때보다 이른 시기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때의
출몰을 보며 기온이상과 환경훼손 등으로
자연계도 혼란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벌레들은 원치 않는 침입자이지만
벌레들의 입장에서 보면 다가오는 겨울을 견뎌야 하고
습도와 먹이가 알맞은 곳을 찾다 보니
인간들의 집으로 들어오는 겁니다.


무조건 두려워하지 마시고 벌레 각각의 특성과
발생원인 등을 차분히 공부하다 보면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진은 크게 확대된 것입니다.
실제로 여러분이 반날개를 보신다면
아주 작은 병정개미처럼 보실 수도 있습니다.


물이 있는 곳, 습기가 있는 곳,
음식 냄새가 있는 곳에 보일 수 있으니
벌레들의 침입이 싫으신 분들은 설명드린 것처럼
밤에는 커튼을 치시고
습도와 환기, 청결에 신경을 쓰시면
해충 방역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벌써 11월입니다.
가을이 오나 했는데 겨울옷을 찾게 되네요.
밖에 있는 벌레들도 따뜻한 피난처를 찾아
집으로 들어오려 애쓸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가 왔지만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준비, 해충 방역에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불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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