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가 생기는 원인과 퇴치법에 대하여
먼지다듬이가 어떤 벌레인가요?
집개미의 종류를 물어보신 분이 있는데 살펴보니 개미가 아니라 먼지다듬이라는 벌레였습니다. 개미처럼 생겨서 개미로 오인하는데 이 벌레의 정확한 이름은 먼지다듬이입니다. 오늘은 먼지다듬이가 어떤 곤충이고 발생하는 원인과 퇴치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멀리서 보면 먼지나 티끌처럼 보여서 벌레인지 모를 때가 많은 곤충이 있습니다. 크기가 1~3mm정도의 벌레인데 움직임도 크지 않아서 쉽게 알아채지 못합니다. 먼지다듬이는 곤충강 다듬이 벌레목에 속하는 곤충으로 암수의 구분이 없는 자웅동체의 곤충입니다. 잘 안보인다고 해서 방치하면 안 됩니다.
먼지다듬이가 생기는 원인과 해로운 이유
제일 큰 문제는 이 벌레가 안보이지만 한 번 생기면
500~1000마리의 운집을 이루어 있다는 겁니다.
벽지가 변해서 지우려고 보니 먼지다듬이 벌레들의 운집된 것들이었다는 분도 계십니다.
보통 오래된 책 등에 있어서 책벌레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먼지다듬이는 낡은 책이나 종이 사이, 습하고 오래 방치된 목재나 배관 틈,
먼지투성이의 선반이나 곡식류에서도 서식합니다.
밖에는 나무나 식물, 낙엽, 균류 등을 먹고 그 곳에서 삽니다.
습하고 덥고 지저분한 곳에서 곰팡이, 즉 진균류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집 안에서도 이러한 환경을 허락하면 먼지다듬이가 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집에 먼지다듬이가 있다면 위험한 이유는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의 피부와 호흡기에 피해를 주고
가구나 벽지 옷 등에 살면서 곰팡이류를 먹는 지저분한 해충이기 기때문에 박멸해야 합니다.
더구나 크기는 작아서 쉽게 보이지 않고 번식이나 성장이 빨라서 더 주의를 요하는 벌레입니다.
화장실의 세면기나 주방의 물기가 있는 곳 등 다양한 곳에 존재하는데
우리가 파악을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처럼, 먼지처럼 뭉쳐서 움직임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발견하지 않았다면 습하고 더운 환경을 좋아하는 벌레이므로
환기를 자주 해주시고 습도를 낮추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항상 자주 청소하고
청결하게 집안을 유지하는 게 벌레의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의외로 먼지다듬이가 잘 발견되는 곳은 아직 사람들이 살지 않은 신축건물입니다.
보통 건물을 짓기 전 건축자재를 오랫동안 적재해두는데
그때 갖가지 해충들이 목재에 번식하게 되고
그 후 건물이 지어지면서 그것들에 의해 옮겨진 먼지다듬이들이
집안이 고온다습해지면 가장 따뜻한 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형광등 같은 등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닥에서 인간의 몸을 타고 벽을 기어올라 등까지 올라갔다는 거죠.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지 않나요?
먼지다듬이 퇴치법
너무나 작고 숨겨져 있어서 박멸이라는 의미가 무색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예방하고 퇴치하도록 노력은 해야합니다.
먼지다듬이를 예방하고 퇴치하는 방법을 5가지로 정리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1. 먼지나 곰팡이가 생기거나 쌓이지 않도록 청소를 자주 하고 곰팡이를 제거하고
자주 물걸레 등으로 구석구석 닦습니다.
저도 기억을 더듬어 보니 먼지인 줄 알고 그냥 걸레질을 하거나 쓸어낸 적이 있었습니다.
먼지뭉치인 줄 알았는데 먼지다듬이 운집이었다니;;
하여튼 청소를 자주 하시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습도 조절이 중요합니니다. 환기 후 제습기나 제습제를 이용합니다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합니다
2. 환기를 자주 시키고 적정 습도와 온도를 유지합니다.
환기를 시키되 충분히 자주 시켜야 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아침, 점심, 저녁 30분 이상씩 충분히 집안의 공기가 다 바뀔 만큼 시켜줍니다.
습도는 55도 이하, 온도는 18~22도 정도로 관리를 잘해줍니다.
3. 목재가구류의 가구는 벽에서 5cm 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합니다.
되도록 목재보다는 다른 재질의 가구가 좋지만 현실상 그러기가 어려우니
가구와 벽의 거리를 유지하는 방법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가구가 벽에 붙어 있으면 벽면을 타고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벽에서 떼어서 배치합니다.
4. 천연방부제를 사용하여 벌레 번식을 막습니다.
오래된 목재나 벌레가 발견된 가구가 있다면 천연방부제를 구입합니다.
뿌려서 사용하는 것들도 있는데 닦아내는 방부제가 있어서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식약처에서 허가한 제품으로 진드기까지 닦아내는 제품입니다.
5. 벌레 기피 스프레이나 살충제 사용
훈증식 연막살충제로 먼지다듬이와 다른 숨은 벌레들까지 박멸하시고
잔류성 살충제와 에러로솔 살충제를 병행하세요.
먼지다듬이가 자주 활동하는 구역에 데카메트린 성분의 잔류성 살충제를 분사하시면
4개월 정도까지 약성분이 잔류되어 먼지다듬이가 밟게 되면 신경이 마비되어 죽습니다
로보킬이나 다른 벌레들까지 죽일 수 있는 페스트 7 킬 에어로솔 같은 살충제와
보이는 벌레들을 퇴치한 후 피톤치드의 성분으로 벌레들의 침입을 예방하세요.
필요한 분들은 구입해두고 집안에 구비하고 사용하시면 좋겠죠?
아이가 있거나 인체에 해로운 것이 걱정인 분은 피톤치드 살충제를 쓰시면 도움이 됩니다.
글을 정리하며..
먼지다듬이는 책벌레라는 고상한 이름을 갖고 있는 작은 개미처럼 보이는 곤충입니다. 너무나 작고 숨어 있어서 사람들이 바퀴벌레 같은 혐오스러운 벌레처럼 경계하고 잘 알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가장 주의를 해서 살펴보고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 해충입니다.
보이지 않게 집 안의 모든 곳에서 존재합니다. 심지어는 수저통의 수저에서부터 주방의 식기, 옷장, 비싸게 사놓은 매트의 뒷면에도 발견되고 형광등이나 커튼, 집안의 벽면을 따라 먼지처럼 숨어서 살면서 사람들을 진저리 나게 하는 정신병벌레라고까지 불리는 무서운 해충입니다.
더구나 무성생식이라 혼자 알을 낳고 빠르게 번식하고 성장하고 쉽게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어지간한 살충제에도 쉽게 죽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오늘 제 글을 보신 분들은 바로 집안의 구석구석을 살피시고 여유가 되시면 제습기를 설치하시거나 에어컨의 제습 모드를 자주 사용하셔서 곰팡이가 피지 않는 환경을 만드시고 구석 구석 곰팡이는 바로바로 제거해 주시길 바랍니다.
습도와 곰팡이는 먼지다듬이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항상 습도관리 잘하시고 환기 자주하시고 살충성분이나 방부제 성분이 있는 것으로 청소하시고 걱정되시는 곳에 천연 기피제나 살충제를 뿌려놓으시길 바랍니다.
모르면 당하면서도 이유를 모르지만 알고나면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집 안에 사는 해충들을 미리 알고 잘 예방, 퇴치하셔서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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