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 쑤시기과 벌레의 발생원인과 퇴치법
1. 곡식쑤시기과 벌레의 특징과 발생원인
곡식쑤시기과는 풍뎅이아목(Polyphaga) 머리대장상과(Cucujoidea)에 속하며 딱정벌레의 일종입니다. 이 벌레들은 비단 곰팡이 딱정벌레, 실크 곰팡이 딱정벌레라고 하며 곡식쑤시기라고도 부릅니다. 전세계 51속 600여종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8속 17종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길이가 약 1에서 11 밀리미터 길이까지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타원형 신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은 길쭉하고 평행하며 약간 납작하거나 볼록하거나, 알모양, 둥근모양 등 다양합니다. 색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어둡거나 밝은 적갈색을 띠고 몸에는 길거나 짧은 다양한 형태의 털들이 있습니다. 머리는 너비보다 길고 눈은 잘 발달되어있고, 낱눈이 있습니다. 더듬이는 11마디이며 마지막 3마디가 곤봉모양입니다. 딱지날개는 등 전체를 덮으나 일부 종에서는 일곱째 등판이 노출되기도 하고 불규칙한 구멍들이 많으며, 옆면은 평행하고 약간 둥글며 봉합선 끝부분은 굽어있습니다. (위키백과, korean beetles 일부 참고)
대부분의 곡식쑤시기는 저장곡물이나 정원식물들의 해충입니다. 균사체나 포자를 먹고 살며 균류가 있는 썩은 낙엽층이나 퇴비더미, 잘린 나무 등에서 주로 발견되고, 일부는 부패물을 먹습니다. 일부 종은 다른 동물의 둥지 안에서 살기도 하며 동물의 털과 깃털과 같은 다양한 서식지와 상황에서 독점적으로 곰팡이를 먹는 것처럼 보입니다.
곡식쑤시기는 이름처럼 곡류에 피해를 주는 저곡해충입니다. 쌀을 비롯한 곡물류를 좋아하며 농산물이나 곡식 저장물, 가공품 등에 해를 끼치는 해충입니다. 곡식을 부패시키고 저장해 놓은 곡식의 양을 감소시킵니다. 여기저기 세균을 달고 곡식에 파고들기 때문에 식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영양소의 손실은 물론 사람이 먹게 되었을 때 또 다른 질병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곡물이나 목재같은 곳에서 발생하며, 곡식의 생산물을 저장하는 공간이나 유통중에 많이 발생하며, 우리가 먹는 식품 사이에 파고들며 몇몇 종들은 턱이 강해 포장용기에 구멍을 뚫고 나오기도 합니다. 곡물 속에 알을 낳고 그 알에서 유충이 부화하면서 쌀이나 음식물을 갉아먹으며 성장합니다. 과자부터 쌀 등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곡해충 중 쌀바구미의 경우는 쌀을 먹고 발암물질로 알려진 퀴논을 배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곡식쑤시기과 벌레의 퇴치법
1) 집안 청결 유지
해충이 먹이로 삼을 수 있는 부스러기 등을 치우지 않고 방치할 경우 벌레 수가 급증할 수 있으니 주기적인 청소와 환기로 집안을 청결하게 하세요.
2) 서식지 없애기
곡물 종류는 페트병 등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곡류는 냉장고에 저온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해한 식품을 발견했다면 그대로 밀봉하여 버립니다.
3) 외부유입 차단
식품을 살 때는 포장이 훼손된 곳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실온 보관 시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밀폐 용기에 옮겨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화학적 방제 사용
살충제를 사용할 경우 해충이 있는 곳에 직접 분사하거나 해충이 다니는 길목에 살포하고 접시, 조리기구에 살충제가 닿았다면 꼭 세척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처음엔 보행해충을 마비시키는 페스트세븐가드로 벽과 바닥 위치에 뿌려주시고 만약 해결이 안되시면 그다음 페스트세븐케이오로 평수에 맞게 훈증방역해주시면 됩니다
# 곡식쑤시기과와 비슷한 다른 딱정벌레와의 차이점
애버섯벌레과(Mycetophagidae)는 더듬이삽입점이 위에서 볼 때 가려져 있고,
혹거저리과(Zopheridae)의 길쭉벌레아과(Colydiinae)는 발목마디수가 4-4-4 혹은 3-3-3입니다.
쑤시기붙이과(Byturidae)는 둘째에서 셋째 발목마디가 부풀어 있고,
섶벌레과(Latridiidae)는 딱지날개에 점각렬이 있습니다.
3. 맺는 말
곡식쑤시기는 동정이 어려운 벌레입니다. 비슷한 벌레들이 많고 종류도 많습니다. 전문잡지와 korean beetles 글과 백과사전의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곡식을 해치는 저곡해충들은 발생원인과 퇴치법이 다소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예방입니다.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쌀이나 곡류를 보관하는 곳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시고 평소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제대로된 구제를 하지 않는 한 끝도 없이 번식하여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몇몇 종은 중/저독성 농약에는 어느정도 저항력있어서 잘못된 방식으로 방역을 실시하였다면 농약을 묻히고 돌아다니는 해충들도 생겨 날 수 있습니다. 보이는 족족 죽이는 것으로 완전 퇴치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력퇴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방역솔루션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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