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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시 주의해야 할 유박비료의 위험성

by Q쩡이Q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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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 시 주의해야 할 유학 비료의 위험성

 

유박비료에 대한 글을 쓰게 된 동기

얼마전 아는 지인의 문자를 보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12년을 키운 진돗개가 산책 후 위아래로 피를 토하고 혈변을 싸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강아지의 주인 되는 분이 그 일로 인한 쇼크로 정신이 나가셔서 몇 주간 아무 일도 못하시고 슬퍼하시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강아지의 사망이 알고 보니 산책시 산책로나 공원에 뿌려진 유박비료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인 분이 제가 블로그를 한다는 것을 알고 유박비료에 대한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알려달라는 부탁을 하셔서 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인의 반려견이 산책후 사망했다는 문자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유기견으로 들여온 강아지들이 세 마리나 있는 처지라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진돗개 순종이면 무지 영리하고 똑똑한 아이인데 그렇게 쉽게 죽을 리가 없다는 생각에 이건 보통 사안이 아니라는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강아지들이 생활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이 산책입니다. 집안에만 답답하게 있다가 주인과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공원이나 아파트나 동네의 산책로를 같이 걷는 시간은 반려인에게나 강아지에게나 너무나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 희한한 비료가 이 행복한 시간을 망치는 아주 무서운 사망원인이 된다니, 잘 알고 알려야겠다는 맘이 들어 글을 쓰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유박비료가 무엇인가?

유박비료는 피마자라는 식물의 씨앗에서 짜낸 기름을 원료로 만든 비료라고 합니다. 피마자는 아주까리라고도 부르고 아주까리기름에는 90% 이상의 리시놀산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화장품의 원료나 비누의 재료, 항공기 등의 엔진 윤활유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사료와 비슷하게 생기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들어진 식물성 유박비료와 어분 등의 동물성 재료를 혼합한 유박비료가 있습니다. 유박비료는 토양에 직접 영양분을 준다기 보다는 토양에 미생물의 먹이를 주는 의미로 살포하는 것으로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장기적으로 토양을 비록하게 하는 좋은 비료입니다.

그러나 유박비료의 원료인 피마자 씨앗에는 리신과 독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리신이라는 성분은 청산가리의 6000배가 되는 독성물질이라고 합니다. 보통 독성을 제거한 것들을 사용하는데 식물은 그 독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퇴비로는 독성이 있는 물질 그대로 쓰인다고 합니다. 천연 비료이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비료입니다. 제가 찾아보니 아주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 있더라고요.

 

 

 

인터넷 상에 판매되고 있는 유박비료

 

 

 

강아지 산책시 유박비료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

 

유박비료를 검색하면 두 가지 종류의 글이 뜹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이 유박비료가 얼마나 좋은지 설명하며 농사짓는 이야기가 있지만, 나머지 상당의 글은 강아지들이 산책하다가 이 유박비료로 인해서 사망하는 사건들이 쓰여 있음을 봅니다. 글을 찾아보면서 저 자신도 동물들을 키우는 견주로서 반려인의 인구가 갈수록 늘어가는 요즈음, 반드시 알고 가야 하는 사실로 다른 분들에게도 알려야 함을 강하게 깨달았습니다.

유박비료는 식물에는 해를 끼치지 않는데 반려동물 포함 일반 동물들이나 사람에게도 아주 위험한 독성 물질입니다. 날도 좋고 푸릇한 나무나 풀이 좋아서 일부러 풀밭이나 공원을 찾아 산책을 하는데 바로 그곳에 강아지나 사람에게도 매우 위험한 유박비료가 뿌려져 있는 것입니다. 유박비료가 우리 소중한 반려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는 견주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이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글을 쓰고 영상을 통해 알려주기를 소망합니다.

 

 

1) 유박비료 흡입, 섭취시 증상

강아지가 산책하다가 소량이라도 유박비료를 먹거나 흡입하면 멀미나 구토, 혈변, 고열, 발작, 마비, 복통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얼마 못 가서 사망까지 하는 무서운 일이 생겨납니다. 강아지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일단 냄새를 맡고 먹어보거나 먹을 수 있는 거면 급관심을 갖게 됩니다. 불행히도 유박비료가 강아지들의 사료처럼 생기고 냄새도 아주 고소해서 강아지들이 쉽게 먹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생김새가 초콜릿과 비슷해서 강아지들 뿐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도 무척 위험한 물질입니다. 제 지인의 강아지는 산책하고 와서 얼마 안 가서 위아래로 피를 쏟고 그 자리에서 죽어서 견주님이 넋이 나갈 만큼 쇼크에 빠져 계십니다.

 

2) 유박비료 흡입, 섭취시 대처법

유박비료를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가까운 병원으로 안고 뛰어야 합니다.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내원해서 몸에 흡수되기 전에 빼내야 합니다. 이 시간을 놓치면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견주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시면 일단은 구토를 유발해서 먹은 것을 토하게 하거나 안되면 위세척이나 활성탄을 투약합니다. 수액을 처치하고 엑스레이와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등의 다양한 검사와 대증치료가 병행이 됩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체되지 않고 빨리 처치만 한다면 생명은 건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책 후 견주님이 아무것도 모르다가 아이가 고통스러워 할 즈음에 발견한다면 너무 때가 늦을 수가 있으므로 산책 시 강아지가 아무거나 먹지 못하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시고 위험한 요인이 있는 곳은 되도록 산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유박비료의 모습

 

 

강아지 산책시 위험한 유박비료 예방법

 

유박비료는 사료나 간식으로 오해하기 쉬운 모양과 크기,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 물질이라 강아지들이나 어린아이들마저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위험한 비료입니다. 강아지들에게 산책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에 산책 후 시간까지 행복한 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유박비료의 위험성을 미리 알고 주의를 해야 합니다.

 

1) 산책시 반려견이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먹지 않도록 평소에 훈련을 할 것

 

2) 산책 시 반려견이 무언가를 먹으려 하는지 잘 확인하고 가까이 못하도록 주의할 것

 

3) 아파트나 주택의 화단이나 공원의 나무가 있는 곳, 밭 가까운 산책로 등 유박비료 근처로 가지 않도록 할 것

 

 

 

글을 정리하며

 

새벽에 지인의 12살 먹은 자식같이 기른 진돗개가 산책시 흡입한 유박비료 때문에 장기가 다 녹아서 피를 토하고 죽었다는 소식에 너무나 충격을 먹고 유박비료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자 글을 썼습니다. 반려인 천만을 이미 훌쩍 넘은 시대에 이게 무슨 일인가 하는 속상한 맘입니다.

더욱이 강아지뿐 아니라 고양이, 닭, 돼지, 너구리, 새 등의 가축이나 야생동물 에게도 치명적이고 어린아이들에게도 무척 위험한 것이기에 국가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피해자들의 청와대 청원으로 나라적으로 위험 메시지를 넣고 사용을 못하게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지자체나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상업적으로 유용하고 농사에 유용해도 이렇게 안전문제에 치명적인 것이라면 더 강력한 규제와 관리,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인의 반려견 사고와 소식이 아니었으면 저도 전혀 알 수 없던 내용이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은 주변 분들에게 유박비료의 위험에 대해 공유하시거나 알려서 소중한 생명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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