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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의 유래와 의미( April Fools' Day , 萬愚節)

by Q쩡이Q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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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의 유래와 각 국의 설

오늘은 4월 1일! 사람들은 4월의 첫 날을 만우절로 보냅니다. 오늘은 만우절의 의미와 유래를 알고 싶어서 글을 접어봅니다. 봄비가 내리고 연일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심하던 날들이 계속되더니 어느덧 길가엔 목련이 흐드러지고 벚꽃이 수줍은 아가씨 같은 모습으로 소리 없이 웃고 있습니다. 봄은 왜 항상 이렇게 소리없이 어느 순간 훅 들어와 있는 건지.., 봄의 한 중앙인 4월의 첫 날이 왜 만우절인지,,, 참 궁금해지네요. 4월은 3월에 취해서 자칫 오는지도 모르게 맞는 달 같다. 나만 그런 건가? 그래서 정신차리라고 만우절이 있는 건가? ㅎㅎ 그냥 내 생각입니다.

 

 

놀리는 아이의 모습
놀리는 아이의 모습 (픽셀스 무료제공사진)

 

 

만우절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니 악의 없는 거짓말로 장난을 치며 노는 풍습이 있는 날이라고 돼있네요. 절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의 여러 지역에서도 일종의 기념일로 여긴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몇몇 나라에서는 만우절 장난은 정오 이전에만 행해지고, 이후에는 장난임을 알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후에도 만우절 장난을 하는 사람 또는 그에 속은 사람을 '에이프릴 풀(April Fool)'이라 부르는데 어떤 곳은 농담이 하루 종일 계속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고대 로마의 힐라리아(3.25), 인도의 홀리 축제(3.31) 등에서도 만우절과 비슷한 풍습이 전해지는데 만우절에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도 괜찮다고 서로 허락이라도 한 듯 여러 나라에서 행해 집니다.

 

만우절의 유래를 살펴보자면, 16세기 후반 율리 유스력에서 그레고리 역(지금의 양력)으로 바뀌던 시점에서 3월 말과 4월 1일 사이의 혼란이 만우절의 배경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4월 1일이 되었지만 달이 바뀌었는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을 놀리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죠. 만우절에 장난을 치는 관습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전해졌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장난을 즐기며 때로는 짓궂은 장난을 하기도 합니다.

 

만우절에 관한 초기의 언급은 15세기에 제프리 초서의 〈수녀와 수도사의 이야기〉에 나옵니다. 만우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3월 25일에서 4월 2일의 이 시기가 봄의 춘분과 관련이 깊고 변덕스러운 봄 날씨가 사람들을 놀린다는 의미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 난처한 심부름을 시킨다든가 거짓말로 장난을 치던 풍습에서 만우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력을 사용하기 전 이 무렵을 고대로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겨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첫눈 내리는 날이 만우절이었다고 합니다. 이 날 만큼은 거짓말을 하여도 눈감아 줬다고 하네요.

 

유럽에서는 이러한 전통이 프랑스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는데 1508년부터 1539년 사이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자료들 중 사월의 첫째 날을 기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레고리력(양력)을 받아들이기 전인 1564년까지 사람들은 4월 1일을 새해로 규정하고 있었지만 프랑스는 샤를 9세에 의해 4월 1일에서 1월 1일로 새해의 첫날 변경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에 축제를 벌였는데 이런 사람들을 '사월의 물고기'(poisson d'avril)라고 부르며 친구가 자는 머리맡에 천궁좌의 하나를 상징하는 물고기를 놓는 등의 장난을 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다른 이유로 이 날을 기념했는데, 1572년 스페인의 왕 필립 2세에 의해 네덜란드가 통치되고 있었을 때 네덜란드인 반란군들이 1572년 4월 1일 덴 브리엘이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을 점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이후에 다른 네덜란드 지역에서 봉기가 일어 나는 계기가 되었고 후에 이 날을 유머로 기념하게 되었다고 합치한다.

 

이 밖에 만우절의 유래에 대한 다른 설들도 있는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1. 부활절에 상연된 기적극에서 유래했다는 설.  4월 1일에 예수가 처형되었다는 믿음에서 나온 거죠.
  2. 노아의 홍수 때 물이 빠져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비둘기를 보낸 날이 4월 1일이었으며, 헛된 심부름을 보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설.
  3. 로마 농업의 여신 케레스를 기념하던 축제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설.
  4. 양력(그레고리력)으로 바뀐 뒤로 프랑스 사람들이 계속 농담조로 신년의 선물을 하거나 인사를 하는 데에서 유래한 설.

만우절의 주의사항

만우절을 맞아 서양에서는 신문에서조차 거짓말로 특집 기사를 내는 등 이날을 즐기며 악의 없고 기발한 거짓말을 즐긴다고 하며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반을 바꾸는 등 선생님을 놀리며 즐거워하고, 각종 기업에서 만우절을 맞아 이벤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저도 학창 시절 반을 통째로 바꿔서 선생님을 놀라게 하는 해프닝을 열기도 했고 이날만큼은 선생님께 짓궂은 장난을 해도 서로 봐주는 그런 즐거운 날로 생각을 하면서도 누군가 내게 속이거나 장난을 치지 않을까 긴장하며 의심하고 서로 믿지 않는 날이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혹여 오늘 기업의 홈페이지 디자인으로 바꾸거나 온라인 상에서 혼란을 주는 장난은 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생각도 해보네요.

 

아무리 장난이 허락된 날이라 하더라도 장난이 심한 경우엔 처벌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만우절에 경찰서나 소방서에 장난전화를 거는 일 등에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최대 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한다고 하니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처벌 때문에 장난전화가 많이 줄었다고도 하는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허위신고를 하면 6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의 형에 처해지며 정도가 심하거나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하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가 적용되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합니다.

 

생명을 구하고 나라의 중대사를 행하는 곳에는 절대 장난을 하지 마시고 서로의 무료함을 달래줄 즐거운 장난으로 한바탕 웃고 새로운 시간을 시작할 수 있는 즐거운 4월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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