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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의 발생원인과 퇴치법, 깔따구에 대한 총정리

by Q쩡이Q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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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여름철 골칫거리 벌레 깔따구에 대한 총정리

 

1.깔따구는 어떤 벌레인가요?

오늘 알아볼 벌레는 바로 깔따구입니다. 최근에 벌레에 대한 질문중 거의 반을 차지하는 질문이 여름벌레인 깔따구에 대한 질문이어서 깔따구는 어떤 벌레이고 얼마나 위험하며 그 퇴치나 방역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지식인에서 질문하신 깔따구 사진
지식인에서 질문하신 깔따구 사진

 

 

사람들은 깔따구를 보면 모기나 파리와 혼동하여 질문합니다. 모기인가요? 파리같은데 파리랑은 좀 달라요. 너무 귀찮고 죽여도 계속 나옵니다. 날개가 있는데 기어다녀요... 이렇게 많이들 말씀을 하시는데 깔따구가 어떤 벌레인지 살에 와닿게, 가장 이해하기 쉽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천 서구지역의 샤워기에 유충(빨간 원)이 보인다.(A 맘카페 캡처) /ⓒ 뉴스1

 

 

여러분은 작년에 있었던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를 기억하실 겁니다. 작년에 유독 수돗물 사고가 많아서 수돗물에 대해 많이들 불안해 했는데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붉은 애벌레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서울 중구와 충북 청주, 부산 등에서도 연일 비슷한 신고가 줄을 이었었죠. 그때 거론된 벌레가 깔따구 유충입니다.

 

깔따구도 비슷하게 생긴 모기의 애벌레와 조금 비슷합니다. 물론 색은 다르지만요. 수돗물에 대해서는 깔따구 외에도 여타 다른 벌레들의 유충의 문제도 심각하게 여기고 수돗물의 안전문제는 계속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깔따구와 유충 사진
작년 뉴스화면에 나온 깔따구와 유충 동영상 캡처

 

 

깔따구의 유충은 짙은 붉은색을 띠어 실지렁이와 비슷한데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와 함께 4~5급수의 오염된 물에 사는 대표적 생물입니깔따구는 곤충. 진흙, 연못 등의 물속이나 썩어가는 식물체에 살고 곤충과 물고기의 중요한 먹이가 되는 벌레입니다. 

 

지역의 환경 조건이나 오염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동물의 하나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6ppm이상 되는 4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인데  오염된 물에서 서식하지만 오염물질을 먹어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하루살이처럼 성충이 된 뒤 5일을 넘기지 못하며  깔따구 유충은 유기물과 오염물질을 정화하며 물고기 먹이 역할도 한다 하니 인간에게 피해만 주는 벌레는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지저분한 장소에서 자라나는 특성 때문인지 인간들에겐 알러지성 천식, 아토피, 비염 등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으로 작용합니다깔따구가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면서 4~5급수 물에만 서식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오염된 곳에서 나온 이 벌레들이 인간들이 사는 집안으로 들어오니 문제가 심각하다는 겁니다. 

 

 

2. 깔따구의 계보와 생태

 

깔따구의 학명은 Chironomus plumosus prasinus 입니다. 절지동물 > 곤충강 > 파리목 > 깔따구과의 곤충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아시아이고 투명한 황색의 날개를 달고 있기도 합니다.  머리는 작고 황갈색이며 등면은 흑색 겹눈과 촉각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더듬이 마디는 종에 따라 다양하고 몸통엔 비늘이 전혀 없으며 수컷은 더듬이 털이 풍성하고 길며 배가 가늘고 암컷은 더듬이 털이 짧고 적지만 배가 통통합니다. 수컷은 촉각이 12마디인데, 1마디는 크고 원반 모양이나 나머지 마디는 전체적인 모양이 채찍처럼 생겼으며 암갈색입니다. 암컷의 촉각은 6마디이고 날개는 투명하고 황색을 띠며, 시맥은 황갈색입니다그래서 질문하시는 분들의 사진이 다양한 겁니다. 

 

이른봄부터 출현하고, 유충은 연못에 흔히 있습니다. 기는 1cm ~ 1.1cm 정도로 알려졌는데 실재로 제가 보니 방충망을 뚫고 들아올 만큼 더 작은 것들도 많고 이게 깔따구인가? 하고 의심할만큰 더 큰 것도 보았습니다. 

 

모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기처럼 피를 빠는 침이 없어서 사람의 피를 빨지는 않습니다하루살이처럼 입이 퇴화해서 물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입은 퇴화하여 짧고 무르고 털만 발달해 있어서

입을 자세히 보면 쉽게 모기와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평소에 뒷다리를 들고있지 않거나, 빛을 비추면 몸통이 약한 초록빛을 띄거나, 더듬이 부분이 모기보다 더 큰 특징들을 통해 모기와 깔따구를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깔따구는 강변이나 천변을 산책할 때 자주 마주치는 여름철 대표적 불청객 중 하나입니다. 깔따구들은 짝짓기를 할 때 특정 표식을 보고 몰려드는 경우가 많은데 깔따구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눈에 띄는 표식이 되므로 인간에게 달려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봄, 여름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성가신 존재로 악명이 높죠. 눈이나 입 안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찝찝하기 때문에 자전거 애호가라면 하절기 동안 버프와 마스크, 고글 착용은 필수적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사물궁이잡합지식 영상 /날벌레들이 허공에 몰려다니는 이유

 

 

 

깔따구의 더듬이는 모기보다 길게 나와 있고 성충은 먹이를 먹지 않으며 늦은 오후에 지면위 2~3m 높이의 상공에서 짝짓기를 하는데 떼를 지어 모여 다니는 이유는 짝짓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야외에서 보는 깔따구는 떼를 지어 황혼녘에 새카맣게 무리 지어 비행하는데 이것은 짝짓기를 위한 군무입니다. 짝짓기에 성공하면 얕고 유속이 느린 늪, 웅덩이, 저수지, 강가 등에서 산란을 하며, 알은 젤리같은 것에 싸여있게 됩니다.

 

 

깔따구 알과 유충(사진-인천시 제공)

 

 

깔따구의 알은 1~2일 내로 부화하며, 성충과 달리 유충은 주로 진흙 속의 유기물을 먹고 삽니다. 깔따구의 유충은 가늘고 짧으며, 짙은 붉은색을 띤 실지렁이와 유사한데 붉은 색을 띄고 있어서 Blood Worm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이들은 지렁이와 같이 물 속의 유기물과 오염물질 등을 섭취해 정화하는 중요한 생물입니다.

 

 

 

깔따구의 유충과 실지렁이의 비교 사진
깔따구의 유충과 실지렁이의 비교 사진 (사진-인천시)

 

 

 

여름철, 꽤 오래 고인 물웅덩이를 보면 빨간 실지렁이 같은 것들이 바글바글 꼬물거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모기의 유충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게 바로 깔따구의 유충들입니다. 유충들은 약 30일간의 유충시기를 지나면 번데기를 형성하고 이틀 정도면 성충이 됩니다.

 

각다귀의 유충으로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각다귀와는 과수준에서 분류가 다릅니다. 유충은 징그럽긴 하지만 분해자 역할을 하므로 생태계 내에서 보면 나름 유익한 벌레이며, 어류와 개구리 등의 대표적인 먹이가 되는데 일부 깔따구 유충은 냉동시키거나 건조시켜 냉동장구벌레나 건조장구벌레로 만들어 관상어 등의 먹이로 사용합니다.

 

깔따구는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길어야 일주일을 산다고 하니 참 안스러운 벌레라는 생각이 듭니다. 깔따구는 먹지 않고 여생을 짝짓기에 몰두합니다. 

 

밝은 쪽으로 날아가는 습성이 있고 깔따구는 빛을 좋아해서 이른 봄부터 한여름밤이 되면 전등같은 인공광에 반응하여 수많은 무리가 날아옵니다. 등이 켜진 곳 부근에 나방파리 등과 뒤섞여 떼로 죽어 있는 모습이 심심찮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깔따구류에는 노랑털깔따구, 닙폰깔따구, 장수깔따구, 요시마쯔깔따구, 아기깔따구류, 빨간도꾸나가깔따구 등이 있습니다. 하루살이도 떼지어 날아다니지만 깔따구보다 몸집이 크고 긴 꼬리가 달려 있고 깔따구와 이름이 비슷한 각다귀는 모기보다도 훨씬 커 대왕 모기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이들은 자주 혼동이 되는 벌레들입니다. 각다귀 역시 생김새는 혐오스러워도 모기처럼 물지는 않습니다. 깔따구로 오인하는 벌레들은 글 끝에 다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3. 집안에 들어온깔따구 퇴치

 

어느 기사에서 본 내용인데 우리가 사는 아파트나 건물에 화재 감지기 중 연기를 감지하는 감지기가 있죠.

이 감지기는 빛을 이용하는데 빛을 감지기 내부에서 쬐면서 연기로 인해 빛을 감지하는 양이 적어지느냐 많아지느냐에 따라 화재 감지를 하는 거죠. 문제는 이 빛을 보고 깔따구들이 들어와 허위 경보를 울리게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참으로 여러가지로 말썽을 일으키죠.

 

그럼 집으로 들어온 깔따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깔따구는 병원체를 직접 옮기지 않지만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비염 등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손으로 잡는 건 피하는 게 좋겠죠? 게다가 기본적으로 무리를 지어 다니고 불빛에 모여들 뿐 아니라 수명이 짧아 한 자리에 사체가 쌓이는 걸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썩은 내가 나서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크기가 매우 작은 탓에 일반 방충망은 뚫고 들어오며, 창문을 닫아놓아도 창틀 사이로 기어나옵니다.  그래서 깔따구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 근처에는 밤이 되면 창틀과 천장의 조명에 시체를 포함해서 수십마리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깔따구는 보이는 성충들을 죽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동 경로를 차단하거나 생태를 이해하고 초기 유입을 막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전문 살충제가 있긴 하지만 요즘은 냄새나는 약 안 뿌리고 자외선을 이용한 해충퇴치기 설치해서 잡습니다.

 

전기세도 24시간 켜두어도 월 1000~2000원 안으로 적게 나가고 영구적이어서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하수구나 배수관에 알을 낳고 유충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하수구 트랩 등으로 차단하고 사이즈가 작아서 방충망이나 문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외부유입되는 해충들을 막기 위한 노력도 하시면 완전 퇴치가 될 듯 합니다. 

 

 

 

1) 깔따구 살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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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날벌레 전자포충기 (이산화탄소와 자외선 램프로 벌레 유인 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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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충망, 문틈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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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수구 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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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깔때기 유충 차단 필터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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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무리하며

 

 

저도 요즈음 깔따구 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차에도 집에도 사무실도... 장소 상관없이 날아다니고 붙어있네요불빛을 무지 좋아하는 듯 합니다. 깔따구는 하루살이와 비슷한 모양새로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루살이도 깔따구처럼 여름철의 귀찮은 벌레의 하나로 여겨지는 곤충입니다.

 

깔따구와 다리가 가장 차이가 크죠. 깔따구는 다리로 전체 몸을 지탱하고 앉은 듯한 모습이 특징이고 하루살이는 집중된 발, 그리고 두가닥 혹은 세가닥의 길다란 꼬리가 특징입니다그리고 모기와 비슷한 각다귀는 모기보다 다리가 길고 큰 대왕모기처럼 보이지만 깔까구처럼 흡혈하지 않습니다. 유충은 오히려 낚시꾼들의 좋은 미끼로 사용됩니다. 저는 깔따구를 처음 분별할 때에 초파리나 모기, 하루살이, 각다귀 등과 혼란이 와서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잠시 다른 얘기를 드렸습니다. 

 

 

 

하루살이
하루살이
각다귀
각다귀
모기
모기

 

 

 

생태계에서는 중요하지만 인간들에게는 여름철의 불청객인 깔따구, 계속 눈앞에 붙어다니면 귀찮은 존재가 될 수 있으니 여유가 되시면 방역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로 방역 잘하시고 기본적으로 방충망을 잘 점검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창문 아래에 빗물이 빠지는 구멍을 접착식 방충망을 붙여 차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여기로 생각보다 많은 벌레들이 유입이 된답니다. 기본만 신경을 쓰셔서 외부 유입만 잘 차단해도 문제가 없으니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이미 유충이 이미 나와있을 경우에는 화장실이나 베란다 구석에 살펴보시고 청소하시면서 하수구나 배수구에 뜨거운 물이나 락스물을 한번씩 부으세요. 그 쪽에 알을 낳아서 올라오거나 방충망틈으로 들옵니다. 이미 들어온 놈들은 날벌레 퇴치기나 살충제로 잡으시고 외출시 수시로 약을 뿌려놓으세요. 

 

이상으로 깔따구에 대한 포스팅 마칩니다. 깔따구에 대한 이해와 퇴치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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